미국 대학 입시 전형 - 롤링 어드미션 (Rolling Admission)
대학 입학 절차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으며 학생이 선택한 유형에 따라 특정한 마감일과 발표 시기가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 대학 입학 전형은 지원하는 시기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조기 전형 (Early Admission)
정시 전형 (Regular Admission)
롤링 전형 (Rolling Admission)
이 중 롤링 전형 (Rolling Admission)은 조기 전형 (Early Admission)과 정시 전형 (Regular Admission) 과는 다른 뚜렷한 특징을 갖고 있어 학생들이 그 장점을 알고 잘 활용한다면 입시에 유용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 롤링 전형 (Rolling Admission)이란?
지속적으로 지원 원서를 받고 원서 검토가 완료되는 즉시 원서 합격 여부를 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지원 마감일이 정해져 있지 않고 입학 전형 기간 내내 언제든지 지원할 수 있는 지원 형식이다.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지원서를 제출한 후 약 4주에서 8주 이내에 입학처에서 결과를 받는다. 가을(일반적으로 9월 1일)에 열리고 봄까지 또는 신입생의 모든 자리가 채워질 때까지 지속된다.
대학 측은 지원 원서가 제출되면 검토하고 곧 결정을 보낸다. 일반적으로 신청 후 4~8주 후에 답변을 듣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2주 후에 답변을 들을 수도 있다.
▶ 롤링 전형 (Rolling Admission)의 장점
1. 빠른 입학 절차
롤링 어드미션은 입학 모집 절차가 빠르기 때문에 학생들은 전통적인 입학 절차보다 훨씬 일찍 학교로부터 입학 결정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서를 내고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이것은 가능한 한 빨리 대학 결정을 내리려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2. 자유로운 지원 시기
롤링 어드미션을 통해 학생들은 특정 마감일을 맞추지 않고 학생에 맞추어 언제든지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지원할 학교를 아직 결정 중이거나 상황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있었던 학생에게 유용할 수 있다.
3. 학교 선택의 유연성
롤링 어드미션은 얼리 디시전과는 달리 구속력이 없다. 다시 말해, 롤링 어드미션을 통해 합격을 하게 되더라도 반드시 해당 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의무는 없다. 지원한 다른 학교의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 수락을 보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 롤링 전형 (Rolling Admission)의 고려 사항
롤링 어드미션을 제공하는 대학에 지원하면 많은 이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다. 이 전형으로 지원하기 전에 단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롤링 어드미션은 일찍 지원하는 경우에 유리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합격함에 따라 신입생의 빈 자리가 계속 채워지게 된다. 지원 주기의 후반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특정 학교의 남겨진 자리를 놓고 더 많은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학교의 경우 이로한 현상은 심해진다.
너무 늦게 지원하면 학생이 모든 기준을 충족하고 뛰어난 프로파일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이미 학생을 위한 자리가 채워져 있을 수 있다.
일부 학교는 롤링 어드미션을 통해 입학한 학생에게 제공되는 재정 지원이 제한적일 수 있다. 이러한 자금은 이미 초기에 지원한 학생에게 할당되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롤링 어드미션을 채택한 일부 학교에는 여전히 마감일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미시간 주립 대학은 장학금을 최대로 받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11월 1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라고 권유한다.
다음은 Rolling Admission (RA) 정책을 실행하는 대표적인 대학들이다.
Rolling Admission (RA)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
Iowa State University
Michigan State University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Cincinnati
University of Florida
University of Maine
University of Oregon
University of Pittsburgh
Washington State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