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시대: 봉사 활동은 어떤 역할일까

 
 

대학 지원서를 평가할 때 성적이 여전히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이지만 높은 성적만으로는 입학할 수는 없다. 대학은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활동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한 한 가지 방법은 지역 사회봉사이다. 하지만, 이러한 봉사활동의 중요성이 간과되는 경우가 간혹 볼 수 있다. 또, COVID-19 이후 봉사가 어려워져서 힘들다는 학부모들의 글들도 있다. 학생이 현장에 가서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기존에 하던 봉사를 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당혹감은 클 수밖에 없다.

실제, 대학들은 이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적응력(adaptability)을 중요시하고 있음을 2021 입시에서도 볼 수 있었다. 포브스는 2021 입시 트렌드에서 적응력(Stories of adaptability)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고, 에모리와 탑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미들 버리(Middlebury College)와 포모나 (Pomona College) 등도 각 대학들의 신입생의 적응력과 창의력을 언급했다.

“In a difficult year, when so many lives and plans were upended, the Admissions Committee was inspired by the adaptability, creativity, dedication and compassion evident in the experiences of those who applied to the new class,”

Seth Allen, vice president for strategy and dean of admissions and financial aid, Pomona College

이미 봉사활동의 중요성은 2020-2021 입시 전부터 언급되고 있었다. 하버드 및 300개 대학들은 2020-2021 입시를 앞두고 2020년 6월 발표에서, COVID-19 시대에 대학 입학에서 중요한 것은 긴 리스트로 자신의 성과의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있고 의미 있는 학습에 참여하고, 다른 이들과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라 밝히고 있다. 전제적인 발표가 봉사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기여 (Service and contributions to others)에 큰 비중을 싣고 있음을 볼 수 있다.

▶ 통계자료

Forbes 가 보고 한 바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미국 대학의 264 명의 입학 사정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입학 사정관의 58 %는 지역 사회봉사가 학생의 합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데 동의했다. 더 중요한 것은 53 % 가 지역 사회봉사가 동등한 자격을 갖춘 학생들 사이의 합격을 결정짓는 요소 (tiebreaker)라고 답했다. 또한 사립 4 년제 대학의 입학 리더 중 61 % 가 지역 사회봉사를 동점자 (tiebreaker)로 보고했다.

https://www.forbes.com/sites/dereknewton/2018/04/05/new-survey-shows-value-of-community-service-in-college-admissions/?sh=70057ce63d3a

▶ 필요성

모든 대학은 “선한 시민”이고 선을 행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원한다. 리더십과 지역 사회봉사는 학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그리고 좋은 지역 사회 시민이 되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을 보여줄 수 있는 길이다. 학생 자신을 위해서도 학생들은 지역 사회봉사를 통해 보람을 찾고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열정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다.

지역 사회봉사는 대학에 학생들이 리더십과 창의성을 가지고 얼마나 깊이 있게 커뮤니티에 의미 있는 일을 공감 있게 해 나아갔는지 보여줄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은 학교 안에서만 잘 할 수 있는 학생을 원하지 않는다. 교실 밖에서도 참여하고 앞으로 대학 캠퍼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학생을 원한다. 또한, 대학은 진정성 있게 의미 있는 커뮤니티 봉사를 이끈 학생들이 대학의 가치를 공유하고 학교의 사명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역 사회봉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 질 vs. 양 (Quality vs. Quantity)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언급되는 이야기이다- 질과 양. 학생들에게 의미 있고 진정성 있는 봉사를 하려면 수가 많아질 수는 없다. 지역 사회봉사 활동이 대학 입학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자원봉사 활동을 즉시 시작해야겠다. 하지만, 입학 사정관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학생들이 많은 수의 리스트로만 원서의 액티비티 목록을 채우는 것은 실제 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 입학 사정관들은 전문가들이란 사실을 잊지 말자. 진정으로 즐기고 관심 있는 지역 사회봉사 활동을 찾자. 여러 해에 걸친 참여를 통해 학생의 열정과 시간을 투자하고 헌신한 몇 가지 활동들이 단기간 형식적으로 한 여러 활동들보다 영향력을 보여준다.

질은 양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고 진가를 발휘한다.


Previous
Previous

재정 보조를 위한 FAFSA 신청

Next
Next

역사논문 대회: 콩코드 리뷰 (Concord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