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독서 습관을 키우기 위해 실천해야 할 일
우리의 아이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많은 학부모들이 바라는 바이다. 이를 위해서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보자.
1. 부모가 아이의 긍정적인 독서 습관 모델이 되자.
아이들이 부모가 즐겁게 책을 읽는 모습을 보게 한다. 무엇을 읽고 왜 읽는지 이야기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을 나눈다. 명절 선물이나 특별한 성취에 대한 보상으로 책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독서를 가족 정규 활동의 일부로 삼자.
온 가족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일간/주간 일정에 시간을 정해 놓도록 한다. 또한 동네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에 들러 가족과 함께 책을 사는 일은 아이들에게 책에대한 흥미를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가족과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는 것은 독서를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된다. 가족끼리 읽을 책을 선택하도록 서로 도와주는 것도 가족관계를 돈독하게 하면서 서로를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 바람직하다.
지역 서점과 도서관에서 좋아하는 작가의 낭독회에 참석하거나 책을 사서 아이가 작가의 서명을 받은 일이 있으면 그 책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독서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도와줄 수 있다.
3. 서로 소리 내어 읽어주기
아이에게 책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에는 소리 내어 읽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다. 그러면 단락이나 책의 한 페이지와 같은 더 작은 부분을 읽도록 요청해 보자.
신문, 잡지 또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큰 소리로 읽어 주고 낭독 시간을 일상적인 일과에 포함시킨다.
물건의 사용 설명서를 소리 내어 읽거나 집에 새로운 것을 조립할 때 자녀에게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4. 집에 친근한 독서 환경 만들기
가정에 TV/컴퓨터/게임/전화와 같은 방해 요소를 줄이고 편안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바닥에 베개나 쿠션을 놓는 것은 일상적인 공간을 독서 공간으로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다양한 읽을거리를 (책, 잡지, 신문 등)를 집 전체에 비치하고 자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한다.
그리고 독서를 학습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주제에 대해 조사를 하도록 장려한다. 예를 들어 대화 속에 경복궁에 관한 주제가 나온다면 “경복궁이 언제 건설됐는지 궁금하니 찾아보자”라고 자연스레 자녀가 스스로 찾아보도록 이끌어 갈 수 있다.
또한 자녀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병원에서처럼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때 책을 가져가도록 습관을 형성해 주는 것도 독서의 생활화에 기초가 된다. 매일 밤 전화화 TV를 끄고 자녀와 함께 독서를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읽고 있는 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도록 한다.
독서에 대한 토론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계속하고 자녀에게 압력을 가하거나 자녀가 좋아하는 책을 비판하지 않는다. 특히, 사춘기의 자녀들과 민감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때, 자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청소년 도서를 읽고 거기에 대해 자녀와 토론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자녀가 특히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광범위하고 깊이 있게 읽어 그 주제에 대해 잘 알도록 해보자.
또한 오디오북은 일반 책과 다른 형태로 자녀들에게 또 다른 흥미를 자극할 수 있다. 오디오북을 듣는 것은 "읽기"가 아니지만 다른 문학과 작가에 "매료"되도록 하는 좋은 방법으로 책과 친근해지게 하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