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10 News
영어 공부를 위해 영어로 된 뉴스가 좋은 것은 다들 알고 계시지요?
뉴스는 영어 공부(listening, reading comprehension, vocabulary)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집중력, 인지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물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알 수 있다는 것은 학생들에게는 에세이를 쓰고 발표를 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또, 여러 다양한 기사 속에서 흥미로운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 때 자신의 관심사를 찾고 넓혀갈 수도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뉴스인 CNN에서 학생을 위해 만든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CNN 10 News
CNN에서 학생들의 어휘력과 이해력을 고려해서 만든 영상으로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시사, 경제, 정치, 사회 전반의 다양한 최신 뉴스를 전해주고 있어요.
영어를 공부하려는 분들께는 더없이 좋은 영어 교육 자료가 될 수 있겠지요. 동시에 영어를 모국어로 이미 쓰고 있는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는 뉴스를 좀 더 친밀감있게 접할 수 있게 하지요.
특히 미국에서 퀴즈볼(Quiz Bowl)이나 디베이트(Debate)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꼭 권하고 싶은 사이트에요.
주중 거의 매일 제공되는 영상과 함께 학생들의 독해와 단어에 도움을 주기 위한 스크립트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요. 앵커 AZUZ의 활기찬 목소리로 보통 세 네개의 뉴스를 다루고, 어려운 용어들을 친절히 설명해 주는 경우도 많네요.
그럼, 어떻게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좋을 지 한번 이야기해 볼까요.
2018년 1월 10일자 뉴스를 보시죠. 뉴스마다 앵커의 간략한 설명 뒤에 기자들의 자세한 보도가 이어지는 형태로 되어 있어요.
영어를 모국어로 하시는 분들은 전체 영상을 한꺼번에 듣고 모자라는 부분을 스크립트를 통해 보충해 나가면 좋겠어요.
반면 영어를 공부하시는 분들께는 각각의 뉴스를 나눠서 듣고 공부하라고 권할께요. 앵커의 멘트가 들어가는 곳으로 새로운 뉴스의 시작점을 찾으시면 돼요.
영어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일단 먼저 뉴스를 들어 보세요. 아마 대충의 의미는 짐작할 수 있으실 거예요. 다음으로는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스크립트를 프린트해서 읽어보세요. 이 때 모르는 단어들을 찾아보는 것 잊지마세요.
뉴스에 나오는 단어들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지 않는 전문적인 단어가 많아서 문맥 속에서 익혀지지 않는 경우에는 쓰이지 못하고 죽어있는 단어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뉴스에서 살아있는 단어로 익혀졌을 때 우리의 기억에도 남아서 쓰일 수 있는거지요.
자, 이제 다시 영상으로 가 볼까요. 스크립트를 보면서 다시 한번 들어보세요. 이 때 모든 단어들을 들으려고 애쓰는 것보단 전체적인 이해를 가능케하는 핵심 단어에 초점을 두고 들어보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속해서 여러 번 들으셔야겠죠.
영어에 초보라고 느껴지시는 분들께는 뉴스를 듣는 첫 번째 과정 대신 먼저 스크립트를 보시라고 권할께요. 단어 공부와 함께 스크립트를 여러 번 읽어두세요. 그 뒤론 같은 방법대로 하시면 돼요. 시간과 노력이 조금 더 걸리겠지요.